핸썸가이즈 아차산 오리탕 맛집 덱스가 다녀간 군자 '영미오리탕'

서울에서도 전라도식 오리탕을? 군자에 숨은 진짜 맛집

며칠 전 tvN '핸썸가이즈'를 보다 덱스가 소개한 맛집에 눈길이 갔어요.
아차산 근처에 있는 군자 영미오리탕이라는 곳인데, 서울에서 전라도식 오리탕을 먹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곳이라고 하더라고요. 방송 보고 바로 다음날 다녀왔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국물 맛이 정말 예술이었어요.

이날은 아차산 살짝 걷고 내려와 점심으로 먹었는데요.
등산 후 먹으니까 더 꿀맛이더라고요.
특히 들깨가루 듬뿍 들어간 그 고소한 국물, 진짜 중독성 있었어요.

핸썸가이즈 아차산 오리탕 맛집 덱스 추천 맛집 '영미오리탕' - 준's 라이프

 

군자 영미오리탕, 분위기부터 맛까지 솔직하게 써볼게요

덱스가 극찬한 오리탕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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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본점 맛 그대로, 서울에 딱 하나 있는 분점

서울 군자동 조용한 골목 안쪽에 있는 작은 가게예요.
처음엔 간판도 수수해서 ‘여기 맞나?’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사람들이 꽤 많더라고요.

여기가 광주 본점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서울 유일한 분점이라고 해요.
전라도 스타일답게 국물은 걸쭉하고 진하게 끓여 나오고, 오리고기 냄새도 하나도 안 나고 깔끔했어요.

덱스가 왜 이 집을 소개했는지 알겠더라고요

오리탕은 뚝배기에서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는 방식이에요.
끓기 시작하면 미나리 푸짐하게 넣고, 초장에 들깨가루 풀어 찍어 먹는 게 이 집의 기본 공식!

고기가 전혀 퍽퍽하지 않고, 국물은 계속 마시게 되는 맛.
개인적으로는 국물 한 숟갈 뜨는 순간 “아 이거다” 싶었어요.

메뉴는 딱 세 가지, 가격도 정직해요

메뉴 구성이 심플해서 고르기 쉬워요.
오리탕 / 생로스 / 주물럭, 이렇게 세 종류고 전부 한마리 or 반마리 선택할 수 있어요.

메뉴	가격
오리탕	한마리 61,000원 / 반마리 39,000원
생로스	한마리 61,000원 / 반마리 39,000원
주물럭	한마리 61,000원 / 반마리 39,000원

저는 오리탕 반마리로 시켰고, 옆 테이블은 생로스랑 같이 주문해서 먹더라고요.
나중에 다시 가면 오리탕+생로스 조합으로 제대로 한상 차림 해보려구요.

[메뉴판 또는 실제 음식 상차림 사진 삽입 위치]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등산 후 따뜻한 국물요리 찾는 분들
• 전라도식 들깨 오리탕 좋아하시는 분
• 가족끼리, 부모님 모시고 외식할 장소 찾는 분
• 깔끔한 맛의 보양식이 필요한 날

국물이 워낙 넉넉해서 마지막엔 밥을 말아 죽처럼 마무리했는데, 그게 또 별미였어요.
가성비 좋은 든든한 한 끼로도 충분해요.

군자 영미오리탕 위치 및 영업시간

📍 서울 광진구 동일로60길 53
🕐 매일 11:00 ~ 21:30
🛑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 0507-1433-5222
🚗 주차 가능 / 포장 가능 / 단체 이용 가능

웨이팅, 주차, 내부 분위기 궁금하시죠?

• 평일 점심에도 웨이팅 있어요. 이름 적어놓으면 순서되면 연락 주세요.
• 매장은 크지 않지만 깔끔하고 조용한 분위기예요.
• 주차는 건물 앞쪽 가능하지만 차가 많을 땐 대중교통 추천드려요.
• 포장도 가능해서 집에서 따뜻하게 먹기에도 좋아요.

정리하며 – 또 가고 싶은 들깨오리탕 맛집

솔직히 말해서 이런 오리탕은 처음이었어요.
전라도식 들깨 국물 특유의 고소함과 걸쭉함,
거기에 잡내 없이 부드러운 오리고기까지… 부모님이랑 꼭 다시 오자고 했어요.

서울에서 이 정도 퀄리티의 오리탕은 진짜 찾기 힘들고,
전라도 본점 맛을 느껴보고 싶은 분들에겐 무조건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