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 – 영화 '승부'의 주인공, 조훈현 국수 출연 정리
2025년 4월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에는 영화 ‘승부’의 실제 주인공이자 한국 바둑계의 전설, 조훈현 국수가 출연했다. 제자 이창호와의 전설적인 사제 대결, 바둑계 세대교체의 중심에 선 이야기부터 재기의 순간, 영화에서 조훈현 역을 맡은 배우 이병헌의 연기 비하인드까지, 감동과 인간미를 모두 담은 회차를 정리한다.
영화 ‘승부’와 전설의 시작
영화 '승부'(2025.3.26 개봉)는 한국 바둑 역사상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실화 바탕의 감동 드라마다. 조훈현 국수와 천재 제자 이창호의 사제 대결을 중심으로, 단순한 바둑이 아닌 인생과 승부, 성장과 이별, 그리고 존경과 사랑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 조훈현 역: 이병헌
- 이창호 역: 유아인
- 100만 관객 돌파, 넷플릭스 톱10 글로벌 진입
이병헌은 바둑돌을 쥐는 손, 턱을 괴는 습관, 2:8 가르마까지 조훈현을 완벽히 재현해, 조훈현 본인조차 “내가 나온 줄 알았다”고 말할 정도의 몰입감 있는 연기를 보여줬다.
조훈현 X 이창호 – 바둑판 위 사제 대결
조훈현은 1980년대 바둑계를 평정한 ‘바둑 황제’. 그의 내제자였던 이창호는 천재적인 수읽기와 침착한 플레이로 ‘돌부처’라 불리며 스승을 위협하기 시작한다.
- 1990년 최고위전: 당시 15세였던 이창호가 조훈현을 반집 차이로 꺾으며 첫 타이틀 획득
- 이창호의 말: “선생님, 죄송합니다.”
- 이후 1990~1995년, 이창호는 스승의 타이틀을 차례로 접수하며 세대교체 완성
조훈현은 제자에게 잇따라 패배하며 ‘무관의 제왕’이란 별명을 얻었고, 이 시기의 내면의 혼란과 변화는 영화 ‘승부’의 핵심 장면으로 그려졌다.
흔들림 속에서 다시 일어서다
- 와기(臥棋): 거의 눕듯이 앉아 바둑을 두는 독특한 자세로 화제
- 금연: 제자와의 대국을 계기로 담배를 끊고, 캐러멜로 스트레스를 해소
- 스타일 변화: 경쾌한 행마에서 전투적인 바둑으로 전환 → 2002년 삼성화재배 우승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기량 회복이 아니라, 자신을 이긴 제자 앞에서 무너지지 않기 위한 인간 조훈현의 의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조훈현과 이창호, 가족 같은 사제 인연
1984년, 9살 이창호를 내제자로 받아들인 조훈현은 이창호와 함께 한 집에서 7년을 살며 키웠다. 직접 새 집으로 이사할 정도로 제자를 아꼈고, “과묵하고 답답할 정도로 말 없던 아이지만, 계산력과 집중력이 뛰어났다”며 그를 일찍부터 높게 평가했다.
첫 대국에서 패한 후 이창호는 내제자 생활을 끝냈지만, 두 사람의 관계는 이후에도 끊기지 않았다. 이창호는 스승을 넘어서면서도 늘 존경심을 잃지 않았고, 조훈현 역시 제자의 성장을 진심으로 기뻐했다.
조훈현 프로필 한눈에 보기
- 이름: 조훈현 (曺薰鉉)
- 출생: 1953년 4월 23일 (음력), 전남 목포 (현재 만 71세)
- 입단: 1962년, 9세 7개월 최연소 입단 (기록 유지 중)
- 단급: 9단
- 소속: 한국기원
- 가족: 배우자 정미화, 1남 2녀
경력 및 수상:
- 세고에 겐사쿠 문하에서 일본 바둑 수학
- 한국 최초 9단 승단 (1982)
- 통산 161회 우승 – 국내 최다 타이틀 보유자
- 응씨배 우승 (1989) – 세계 바둑 최초 우승
- 주요 타이틀: 국수(16), 명인(12), 왕위(9), 기성(6)
- 제20대 국회의원 (비례대표, 새누리당)
결론 – 진짜 승부는 사람의 이야기
‘유 퀴즈 온 더 블럭’ 289회는 조훈현 국수라는 인물이 바둑판 위의 영웅을 넘어, 인간적으로 얼마나 깊은 인생을 걸어온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제자에게 진 후 다시 일어서기까지, 그리고 끝까지 사제 관계를 이어간 따뜻한 이야기.
여기에 이병헌의 몰입도 높은 연기와 영화 ‘승부’의 감동이 더해져, 단순한 스포츠 이야기를 넘어 ‘인간 이야기’로 확장된 에피소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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