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2025] 제61회 드라마 부문 수상 예측 – 논란과 감동 사이, 예측 가능한 결과는?
드라마 팬이라면 모두가 기다리는 순간, 하지만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습니다.
2025년 제61회 백상예술대상이 다가오며 드라마 부문 후보에 대한 뜨거운 논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매년 드라마 팬들의 촉각을 곤두세우게 만드는 이 시상식은, 단순한 인기의 경쟁을 넘어서 '작품성과 연기력'을 중심으로 한 순수한 예술 시상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는데요.
하지만 올해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후보진이 발표되며, 수상 예측조차 복잡해진 분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작품, <폭싹 속았수다>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가 주요 부문을 휩쓸 것으로 예상되며
2025 백상 드라마 부문은 이 두 작품의 양강 구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부터 카테고리별로 꼼꼼하게 수상 예측을 정리해보겠습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1965년 시작된 최고 권위의 종합예술상
www.baeksangawards.co.kr
✨ 백상예술대상 제61회 일정
2025년 백상예술대상은 총61회로 올해 진행이되는 가운데 역대급으로 후보자분들의 경쟁이 어마어마 할 것으로 예상이됩니다.
워낙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 예능 등이 있어 사람들도 크게 주목을 하고 있는데요.
그럼 백삭예술대상의 일정을 한번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일정 : 2025.05.05 월요일
- 시간 : 오후 20:00
- 장소 : 코엑스 D홀
- 방송중계 : 오후 8시 JTBC, JTBC2, JTBC4
남자 최우수 연기상 – 베테랑의 품격 VS 신예의 상승세
올해 남우주연상 후보들 중 박보검, 변우석의 이름이 포함된 것을 두고 논란이 많았습니다.
특히 <좋거나 나쁜 동재>의 이준혁, <커넥션>의 지성, <노웨이아웃>의 류재명, <하이퍼나이프>의 설경구, <돌풍>의 박해준과 같은 쟁쟁한 연기자들이 빠진 점은 아쉬움을 자아냈습니다.
무엇보다도 박해준은 인상 깊은 부성애 연기를 보여줬음에도 후보에 들지 못해 팬들의 불만이 크고,
한석규는 역시나 대체 불가의 존재감을 보여주며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
📌 예상 수상자: 한석규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를 통해 디테일한 심리묘사와 완숙한 연기를 선보였으며,
<폭싹 속았수다>의 아성에 도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배우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자 최우수 연기상 – 아이유 vs 김태리, 신경전의 정점
여우주연상 부문은 비교적 납득할 수 있는 후보들이 선정된 가운데, <하이퍼나이프>의 박은빈, <옥씨부인전>의 임지연이 제외된 점은 의아함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가장 치열한 구도는 역시 <폭싹 속았수다>의 아이유와 <정년이>의 김태리입니다.
두 사람 모두 독보적인 연기를 선보였으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고 있습니다.
📌 예상 수상자: 아이유
✔ 탄탄한 연기력과 작품의 상징성,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이 돋보였고, 올해만큼은 확실한 승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자 조연상 – 씬 스틸러들의 전쟁
조연상이야말로 드라마의 품격을 결정짓는 숨은 공로자들의 무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삼식이 삼촌>의 이규형,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의 조재윤이 후보에 오르지 못한 것은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올해는 <폭싹 속았수다>의 최대훈과 <중증외상센터>의 윤경호가 강력한 후보로 압축됩니다.
📌 예상 수상자: 최대훈
✔ ‘학씨 아저씨’라는 캐릭터로 극의 몰입도를 극대화하며 많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여자 조연상 – 조연 이상의 존재감
<정년이>의 오경화, <가족계획>의 김국희가 후보로 이름을 올린 가운데, <폭싹 속았수다>의 문소리, <지옥2>의 문근영이 빠진 건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상은 아마도 이 배우에게 돌아갈 듯합니다.
📌 예상 수상자: 염혜란
✔ <선재 업고 튀어>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이며, 2년 연속 수상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남자 신인 연기상 – 올해 가장 안정된 라인업
올해 신인상 후보군은 비교적 설득력 있게 꾸려졌습니다.
그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배우는 <옥씨부인전>의 추영우입니다.
📌 예상 수상자: 추영우
✔ 독보적인 존재감과 안정된 연기로, 신인답지 않은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여자 신인 연기상 – 채원빈의 깜짝 돌풍
<조명가게>의 김민하, <가족계획>의 이수현 등 다소 아쉬운 탈락자들이 있었지만, 이 부문은 단일 경쟁 구도로 압축됩니다.
📌 예상 수상자: 채원빈
✔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에서 무서운 몰입감과 캐릭터 해석력을 선보이며 신인상 이상의 파급력을 보여줬습니다.
예술상 – 기술보다 감성, 그 조율의 미학
한국 드라마 시상식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는 ‘기술 부문 홀대’.
미술, 음악, 촬영 등 다양한 예술 부문이 하나의 상으로 묶인 점은 여전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 예상 수상자: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이진석 & 이덕훈
✔ 디테일과 상징성, 감각적인 연출미를 완성도 높게 구현한 미술과 영상이 탁월했습니다.
극본상 – 말과 이야기의 힘을 보여준 작가
<가족계획>의 김정민, <굿파트너>의 최유나의 이름이 다소 의외로 올랐지만,
올해의 극본상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입니다.
📌 예상 수상자: 임상춘(<폭싹 속았수다>)
✔ 감정의 결을 치밀하게 짜낸 구성, 그리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구축한 글쓰기에서 압도적입니다.
감독상 – 디테일과 완성도를 이끈 리더십
<더 8쇼>의 한재림 감독과 <조명가게>의 김희원 감독이 빠진 건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상의 향방은 단일화된 상황입니다.
📌 예상 수상자: 송연화(<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집착에 가까운 연출 디테일과 정교한 감정선 표현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작품상 – 낭만을 잃은 백상의 상징적 판단
<조명가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커넥션> 등 진정성 있는 드라마들이 외면받은 가운데
작품상 후보진에 대한 반발이 거센 상황입니다.
📌 예상 수상작: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 완성도, 연기, 연출, 극본의 조화를 모두 갖춘 작품으로 투스타우 드라마 어워즈 5관왕에도 빛나는 수작입니다.
대상 – 결국, <폭싹 속았수다>
작품상과 대상을 나누는 백상의 전통이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아이유의 연기를 단독으로 조명하기보다는, <폭싹 속았수다> 전체의 성취에 주목할 시점입니다.
📌 예상 대상: <폭싹 속았수다>
✔ 화제성과 예술성, 대중성 모두 갖춘 올해 최고의 드라마로, 대상에 손색이 없습니다.
마무리 – 2025 백상예술대상, 낭만이 사라진 자리에서 다시 예술을 논하다
오는 5월 5일, 20시에 개최되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이번 드라마 부문은 <폭싹 속았수다>와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라는 두 작품의 양강 구도로 정리되었지만,
그 외의 훌륭한 작품들과 배우들이 다수 배제된 현실은 다소 씁쓸합니다.
<조명가게>, <히어로는 아닙니다만>, <더 8쇼>, <커넥션>,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이름은 없지만, 그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았던 이 작품들 역시 우리가 기억해야 할 드라마였습니다.
진짜 예술은 인기보다 오래가고, 대중성보다 묵직한 감동을 남깁니다.
낭만을 잃은 시상식에서, 우리는 다시 ‘작품’을 바라봐야 합니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1965년 시작된 최고 권위의 종합예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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